총백은 ①감기에 땀을 내는 작용이 있어 열이 나고 오슬오슬 추운 증상을 제거한다. ②따뜻한 성질은 복부냉통, 소화불량, 사지냉증, 맥박미약에 유효하다. ③종기 및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등에 짓찧어 붙인다. 총실은 ①정력부족에 활용되고, ②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에 쓰인다.
주요성분해설
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, 주성분은 allicin, allylsulfide이다. 그 밖에 malic acid, vitamin C.B.E, 철, 염 등이 함유되어 있다.
약 리
①휘발성 성분은 디프테리아균, 결핵균, 이질균, 포도상구균, 연쇄상구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. ②발한, 해열, 이뇨, 건위, 거담작용도 있다.
임상보고
①감기에 파, 생강 각각 40g에 식염(食鹽) 40g을 짓찧어서 오심(五心)에 붙이고 자면 치료된다. ②회충성복통에도 유효하였으며, ③요충병에도 살충효과가 높다. ④급성피부화농성 염증에 꿀에 깨어서 환부에 붙이는데, 1일 2회 새 것으로 갈아 붙인다. ⑤복수(腹水)가 찼을 때에 망초(芒硝)와 혼합하여 복부의 신권혈(神闕穴)에 붙여서 치료하였고, ⑥담마진에도 형개, 감초 등과 같이 달여서 복용하였다.